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김영란 대법관,임채진 검찰총장,이만의 환경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배우 안성기씨 등 유명인사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특별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이 마련한 기후변화리더십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8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했다.

앞으로 10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장 탐방,토론회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업의 대응 전략,기후변화가 환경산업에 미치는 영향,생태 경제학,정부ㆍ산업계ㆍ시민단체 협력 방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80여명이 수강 신청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 회장,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강단에 선다.

이날 입학식에서 고건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리더십과정에서 각 분야의 리더들이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당연한 의무인 만큼 보람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