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대비 환율은 2000년 3월 이후 최저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 주가지수가 31일(현지시각) 사상 최고치인 6만5천29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10월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및 재할인율 인하와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주가 강세가 활황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증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6만5천포인트를 돌파하면서 10월에만 8%, 올해 전체적으로는 47%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외국 자본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1.738 헤알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0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환율이 달러당 1.5 헤알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