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과 바이오 최대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07'이 오늘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신약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은 물론 해외 수출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과 바이오업체들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07’ 행사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다국적 제약사인 MSD제약을 비롯해 LG생명과학과 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과 세원셀론텍, 오리엔트바이오, 바이넥스 등 바이오업체 400여곳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대형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의 성과와 더불어 개발중인 신약들의 향후 계획 등을 알리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국내 신약인 난소암 치료제 ‘캄토벨’ 개발에 성공한 종근당은 현재 개발중인 신약들이 2010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홍우 종근당 종합연구소 부소장 “당뇨병 치료제인 CKD-501이 이제 국내 임상2상에 진입했습니다.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영국과 패혈증(CKD) 치료제를 가지고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영국 스코틀랜드 메디칼사와 함께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타깃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 관련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전략적 제휴기업들과 연계해 회사 알리기는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의 장으로 삼았습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찰스 리버사와 함께 신약개발 지원서비스를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헌 오리엔트바이오 연구소장 “오리엔트바이오와 찰스 리버사가 신약개발의 가장 중요한 부문인 전임상 서비스와 임상 서비스를 국제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는 고객들에게 알리고 저희들의 활동을 보다 명확히 알려주기 위해서 부스를 마련했다." 재생의료시스템 즉 RMS의 선두기업인 세원셀론텍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영 세원셀론텍 RMS사업부장 “해외 10개국의 20여개 대학병원의 의사들과 관련 비즈맨들을 초청했다. RMS 월드와이드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하고 있고, 유럽지역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의 멤베스와 터기의 메더스와 구체적인 실무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계약 전단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