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세포(36, 뉴질랜드)가 비욘 브레기(33, 스위스)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K-1 월드 GP 2007 라스베가스 슈퍼파이트에서 레이 세포는 비욘 브레기에게 1라운드 공이 울리면서 경기 종료까지 시종일관 고전하며 1-2 판정패했다.

지난 4월 세미 쉴트에게 2라운드 KO패한 세포는 '장신파이터' 브레기를 맞아 명예회복을 별렀다.

하지만 다소 몸집이 불어난 모습으로 등장한 세포는 장신파이터에게 약한 면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3라운드 내내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로써 세포는 오는 9월 열리는 K-1 월드 GP 2007 서울 개막전에 주최측 추천 선수 합류를 장담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