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현대제철에 대해 봉형강 업황 호조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정부가 주택건설 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여 봉형강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봉형강 업계에서 시장지배력이 높은 현대제철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로, 철강ㆍ비철금속업종 평균 9배에 비해 저평가 돼 있어 가격 메리트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과 관련한 인수ㆍ합병(M&A)설도 실제 합병 여부를 떠나 주가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