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국내에는 300만명에 이르는 영세 기업인과 자영업자가 있다.

대부분 낡은 시설과 고유의 전통적 생산기술, 서비스를 통해서 영업과 생계를 유지한다.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분야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한국 경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면서 중소기업계는 또 한 번 큰 시련기에 접어들게 됐다. 일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선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가 늘어나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업체는 존립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지금 폭풍 전야의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 앞에 알몸으로 서 있는 꼴이다. 중소기업의 생존 기반이나 경영 여건이 총체적으로 달라져 버렸기 때문. 살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국제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협소한 국토, 태부족한 산업 입지, 빈약한 가용 자원의 제약 속에서 중소기업인 특유의 근면과 창의력으로 무장하고 미래를 앞서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장차 한·일, 한·중 FTA가 몰려와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면서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희망에너지'들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