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많은 참가자들이 매매에 나섰고 거래 종목 역시 다양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은 24일 국도화학을 팔아 차익을 챙기고, 엘오티베큠과 유니퀘스트를 사들였다.

국도화학의 주가는 약보합을 나타냈지만 지난 이틀간 크게 올라 7%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반도체 진공펌프 제조업체인 엘오티베큠은 이날 유보율이 높아 무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속에 한누리투자증권으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았다.

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보합을 기록한 17일과 19일을 제외하면 8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유니퀘스트는 이달 들어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의 김재흥 차장은 코텍 1000주를 전량 매각해 이익을 남겼다.

지난 11일과 12일 7150~7170원에 사들였던 물량을 8400원에 내다팔면서 17%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코텍에 대해 북미 카지노 모니터 수요 증가 등으로 내년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이를 염두에 둔 장기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오리엔트바이오를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았지만 로케트전기는 소폭 낮은 가격에 내다 팔았다.

김 지점장은 테코스 25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밖에 교보증권 홍길표 차장이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싸이더스를 1만5000주 사들였다.

천충기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남아있던 씨와이알을 분할 매각해 전량 처분했고, 우영과 롯데관광개발을 새로 매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