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매매에 나선 교보증권 홍길표 차장은 23일 한국타이어 800주 전량과 빅텍 일부를 내다 팔았다.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지난 12일 매입 이후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빅텍 역시 이날 주가가 4650원으로 5% 넘게 올랐지만, 5000원대였던 진입 당시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4% 가량 손해를 봤다.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주가 하락을 이용해 지엔코를 800여주 추가 매수했다.

지엔코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가운데 3600~3800원 선에서 출렁임을 반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스타맥스를 575~590원에 14만주 가량 사들였다.

스타맥스는 이달 초 EA코리아와 게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은 희훈디앤지와 위다스를 전량 매각해 각각 5%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대신 동국산업을 950주 새로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동국S&C의 실적 개선으로 동국산업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동국산업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100원으로 이날 종가(2895원) 대비 상승 여력이 40% 가량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은영 연구원은 "비상장회사인 동국S&C의 상장 가능성도 높다"면서 "상장시 동국산업의 자산가치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