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0일 기아차가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23.1%에서 22.5%로 줄어든데다,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출하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

맥쿼리는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고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경우 재고수준이 월 판매량의 각각 5배와 5.7배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모멘텀이 부족한데다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투자의견 시장하회에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