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모터쇼'를 꿈꾸는 서울모터쇼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5일 프레스데이(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릴 '2007년 서울모터쇼'에는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를 주제로 국내 121개사를 비롯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186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 자동차업체는 2005년 대회(49개)보다 16곳이나 늘었고 관람객도 지난 대회(102만5000여명)보다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 모터쇼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 해외바이어 8000명을 유치해 10억달러의 수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모터쇼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 모터쇼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 해외바이어 8000명을 유치해 10억달러의 수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모터쇼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첨단 컨셉트카 및 명차의 경연장

모터쇼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처음 공개되는 신차와 미래형 컨셉트카,세계적 명차.완성차업체가 출품하는 신차나 컨셉트카,친환경차 등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자동차의 신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늘 관심 대상이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포르쉐 등 세계적 명차들이 대거 선보인다.

실제 올해 수입차 전시면적 1만4400㎡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전시면적(1만4370㎡)을 넘어섰다.

그만큼 서울모터쇼가 글로벌화됐다는 얘기다.

◆볼 만한 부대 행사도 풍성

모터쇼 기간 중 각종 세미나와 디자인 공모전,경주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국제디자인 세미나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 △전국 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 △대학생 Car 디자인 공모전 △4WD(4륜구동) 시승행사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 시상 행사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자동차 국제 디자인 세미나에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자동차 디자인-복고와 미래'를 주제로 4월11일 열릴 이 세미나에는 독일 포르쉐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수석디자이너 핑키 라이가 참가,포르쉐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행사기간 중 매일 추첨을 통해 완성차 1대씩을 관람객에게 주는 자동차 경품추첨 행사도 있다.

경품은 국산차 8대,수입차 2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