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7일 발표된 MSCI지수 확장안에서 이머징 마켓내 소형주 지수가 신설됐습니다.

이번 지수 확장에따라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 질 것이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SCI지수 확장안이 새롭게 바뀜에따라 중소형주에 대해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번 확장안의 주요 내용은 현행 국가 스탠다드 지수내에서 대형주와 중형주 지수를 신설하고, 선진국 지수에만 있는 소형주 지수도 새롭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MSCI지수내 대형주에 집중된 90개 종목수가 285개로 늘어나고, 특히 소형주 지수 편입종목이 209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해당종목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고,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대우증권은 시가총액과 회전율 그리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근거로 MSCI 소형주 지수에 편입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금호석유, 대한해운, 빙그레, 삼양사 등 모두 34개 기업으로 이 가운데 금호타이어와 대우차 판매, 동아제약 등 26개 기업은 FTSE 소형주 지수에 편입된 상태입니다.

대우증권은 2004년 이후 외국인의 매매패턴상 대형주 매도, 중형주 매수 기조가 진행됐다며 MSCI소형지수 신설로 외국인의 중소형주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