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고 이익규모 측면에서의 정상화 원년이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7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 급속히 개선되는 경상이익과 비핵심사업부문 매각을 감안할 때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당초 2008년을 정상화의 원년으로 예상했으나 2007년에 새재개발 소송이익 315억원이 영업외수익으로 계상될 것을 감안할 때 이익규모 측면에서의 정상화 원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주가의 탄력적인 레벨업 과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주가 1만4700원은 현주가 대비 26.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