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철강주, ‘아직은 설익은 상승’ !!! → 글로벌 철강가격 본격 Downside 접어들었는데...동양증권 ▶ 1년만인 지난 8월부터 미국 내수가격이 약세로 접어든 가운데, 상대적 강세를 유지해 오던 EU와 중국지역도 10월들어서는 미국發 철강가격의 하강 압력에 한계 노출. 미국 내수가격(HR기준)은 Peak 대비 10%, 유럽(독일) 내수가격은 7%, 남미와 CIS는 각각 15% 가량 하락한 모습 ▶ 지난 6월 한차례 단기 급락 이후, 9월 성수기를 맞아 반등에 성공했던 중국유통가격은 10월 중순들어 추가 상승에 힘이 부치면서, 하락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흐름. 9월이후 HR가격(상해지역 기준)과 CR가격 공히 고점에서 3% 되밀려. 하지만, 이미 他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저가권에 가격이 머물러 있고, 철광석 등 철원가격의 상승에 따른 원가압력은 가중된 상태여서, 여기서 추가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 4Q들어 글로벌 철강가격의 약세가 지역별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은 분명해 보이나, 희망적인 시그널도 하나둘씩 부각되고 있음. ① 조강생산량 증가율이 둔화되기 시작. 7월 이후에는 점차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어 ② 내년 글로벌 철강수요 전망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 5.2% 성장 전망(IISI, 10월 전망) ▶ 10월 이후 글로벌 철강가격의 하강속도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반해, 미국 등 주요 철강주들은 오히려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연출하고 있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짐. Earnings Season을 맞아, 연초부터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전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 건 분명하나, 펀더멘탈 요소 보다는 M&A 등 非펀더멘탈측면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예상밖 강세를 야기하고 있는 것 ▶ 하지만, 우리의 4Q 철강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시장수익률 관점’을 여전히 유지하는 입장. 물론, 연말 내지는 내년초를 목표로, 점차 철강주를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 하지만, 단기적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철강주에 대해 비중을 확대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로 판단 ▶ 우리는 현재 철강주의 Top Picks 종목으로 POSCO, 현대제철, 풍산 등을 제시. POSCO는 ‘장기 기업가치 제고’라는 Concept을 보고 투자할 것을 권고. 단기적 시세에 집착하기 보단, Step By Step 형식의 완만한 주가상승 예상. 예전과는 달리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기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장점 ▶ 현대제철의 경우 최근 주가 약세는 일시적인 흐름일 뿐, 다음 철강주의 기조적 상승기(연말 내지는 내년초)의 핵심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 없어 ▶ 풍산은 내년을 보고 장기투자에 임할 것을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