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삼성물산에 대해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훈 연구원은 삼성플라자 매각과 관련해 "유통사업이 비핵심·저수익 사업임을 고려할 때 대규모 현금유입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내년 삼성테스코, 2008년 삼성카드 등의 지분매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통사업을 5000억원 이상에 매각할 경우 사실상 무차입경영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규모 현금유입과 낮은 지분율, 순환출자 논쟁 등은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89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