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당상권의 알짜 점포 삼성플라자를 인수하게 된 애경이 향후 다점포화를 통해 유통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경그룹이 유통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았습니다.

(CG-애경 백화점부문 매출)

삼성플라자 인수를 계기로 백화점 사업부문 매출만 1조원 규모를 달성하게 된 애경은 향후 백화점 추가 출점을 통해 유통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S-2010년까지 백화점 7개 확보)

현재 2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애경은 오는 2009년 평택역사점에 점포를 여는 것을 비롯해 2010년까지 점포 7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화인터뷰> 애경 관계자

"애경그룹의 이번 삼성플라자 분당점 인수는 매출 외형뿐 아니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그룹은 유통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 향후 유통부문을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S-인터넷쇼핑몰-면세점 사업 연계)

인터넷쇼핑몰인 삼성몰의 경우 기존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애경백화점의 AK비즈몰과 인터넷면세점과의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층짜리 삼성플라자 건물은 8개층의 백화점 매장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무층은 임대를 통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부에서는 삼성플라자라는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기존의 애경백화점 간판 대신 새로운 CI를 내세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이번 인수를 계기로 애경의 유통사업부문이 새단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영상편집 이혜란)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