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7일 준공 이후 최고 200년을 버틸 수 있는 교량건설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약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교량 수명연장과 관련된 장수명 바닥판 설계 및 시공기술,노후 교량의 성능향상 기술,콘크리트 교량의 내구성 향상기술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이번 신기술을 적용할 경우 바닥판 수명을 현재보다 두 배가량 연장시키고,다리 내구 수명도 20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교량 수명은 보통 30년 내외로 다리수명이 50~75년 정도인 선진국과 비교해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1년 평균 530개의 다리가 개축되고 이에 대한 비용만 수천억원에 달한다.

이정선 기자 sun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