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7일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미국 AM베스트사로부터 재무건전성과 채무이행 부문에서 국내 보험사 중 최고의 평가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재무건전성 평가등급을 2002년부터 5년 연속 'A+'로 유지하는 동시에 채무이행 평가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재무건전성 등급 A+는 16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며,채무이행 등급 aa는 세 번째 높은 등급이다. 삼성화재의 이번 등급(A+,aa)은 세계 유수 보험사인 미국 올스테이트(A+,aa)와 스위스리(A+,aa) 등과 같은 수준이다.

AM 베스트는 삼성화재의 이번 등급 상향조정은 풍부한 자본력 및 시장지배력,안정적인 수익구조,뛰어난 경영전략과 우수한 위험관리 능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