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업체인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가 스팀청소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스팀청소기(LSC-A300B)를 '리오트' 브랜드로 시장에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닥에 있는 이물질이나 미세먼지를 흡착시키는 '때흡착 패드' 등 초극세사 3중 패드를 채용했고 손잡이를 일자형에 비해 손에 부담이 적고 잘 빠지지 않는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또 예열센서를 적용해 물을 부은 뒤 사용 가능한 수온에 도달하는 시점을 알려주고 12단계의 연장관으로 신체 조건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쿠쿠홈시스는 현재 이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과 백화점 브랜드숍 등에서 판매 중이며 조만간 양판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능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신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팀청소기가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가전으로 자리잡고 있어 제품군 확대 차원에서 시장에 진출했다"며 "밥솥과 가습기 등에서 쌓아올린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