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발 악재와 금리인상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68.57포인트(1.09%), 60.79포인트(1.13%) 떨어진 6,223.33, 5,310.07에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여 0.30포인트(0.00%) 떨어진 6,149.30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보인 것이 유럽증시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별종목들은 3.4분기 실적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3.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3.3% 오른 반면 화학업체인 바스프는 3.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1.1%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