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동양메이저와 동양시멘트의 본사 임원들을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동양그룹은 다음 달 1일자로 동양메이저의 1개 부문,3개 본부,6개 지역본부를 3개 부문,4개 본부,6개 지역본부로 개편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양시멘트도 4개 본부,1개 공장,6개 지사를 3개 부문,1개 공장,7개 본부,6개 지사로 개편키로 했다.

조직 개편에 맞춰 동양그룹은 두 회사의 본부에서 근무하던 임원들을 지역본부로 대거 승진 전보시켜 현장 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R&D)본부를,내년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2010비전팀'을 각각 신설했다.

동양그룹은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건축자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했고 분산됐던 영업조직을 통합했다"며 "특히 2010비전팀은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