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젓가락 교육 전문가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김필수 교수(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와 그 가족이 각각 서적 및 음반을 동시에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인명사전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7년 연속 등재되고 자동차 및 교육 관련 수상도 여러 번 하여 국내외에서 유명한 김교수는 왕성한 칼럼 집필 및 방송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미 자동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고차문화포럼 및 이륜차문화포럼 등 5개 포럼을 연합하여 “한국자동차문화포럼연합”을 구체화하고 있고 수년 전부터 도태되고 있는 젓가락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젓가락 문화를 만든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올바른 젓가락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김필수 교수가 출간한 칼럼집 “한국 자동차 업계 이슈 진단”(오토북스 출판)은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매체에 투고한 칼럼을 정리한 내용으로 300편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번 1집에는 81편의 칼럼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해당 분야의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후반기에는 두 번째 칼럼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영동중학교 3학년인 아들 김병현이 낸 시집은 벌써 네 번째에 이른다. 이미 세권을 초등학교 때 발간하여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아 신문방송 등에도 많이 소개된 바가 있다. 1권은 산문집, 2권은 동시집, 3권은 기행집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였다. 이번 4집은 “덩굴은 하늘을 기른다”(21문학과 문화 출판)라는 제목으로 중학생인 아들이 사춘기를 겪는 과정을 다양한 모습으로 41편의 시에 담아내고 있으며, 전체 시 중 약 70% 정도가 동시에 영어로 번역되어 있어 색다른 맛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때의 시 몇 편을 함께 포함시켜 현재의 시 수준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한국멘사 회원이기도 한 병현이는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을 거쳐 현재 연세대 과학영재교육원 생물심화반에 재원 중 이기도 하다.

6살 때부터 가야금 병창 및 판소리를 하고 있는 딸 김해람은 현재 국립국악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어릴 때부터 각종 공연 및 방송활동을 하고 있고 국립 창극단 어린이 단원으로 수년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해람이는 이미 본인이 부른 노래 등이 여러 개의 음반에 포함되어 있는 경력 있는 소리꾼이다. 그러나 단독 음반 출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약 10개월의 녹음 작업을 통하여 출시된 것이다. 이미 해람이는 창작판소리 “아기 공룡 둘리”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음반에는 주 전공인 전통 판소리와 12현 가야금 병창, 25현 가야금 병창, 그리고 창작판소리도 담겨 있으며,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국악가요(노래제목:내 마음의 북소리)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가족이 모두 함께 부른 국악동요도 1곡(노래제목:즐거운 저녁 식사)이 포함되어 있어 가족의 우애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곡 중에는 오빠 병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지은 시를 작사로 하여 부른 25현 가야금 병창(노래제목:달)도 있다. 이번 음반은 10편의 곡이 다양한 형태로 녹아있어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모습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소리꾼 김해람의 행복 나누기”(탑레코드 출간)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김필수 교수는 “이번 가족의 서적 및 음반 동시 출시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족애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였으며,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아내가 “혼자만 잠수한다고 불평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

[ 한경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