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상승 탄력을 키우고 있다.

29일 오전 9시4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77.72P(1.19%) 오른 15,063.83를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9일 만에 사자 우위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만5000선을 넘어섰다고 설명.

다만 개장 전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5월 광공업생산지수의 전월 대비 하락폭이 1%로 시장 예상(0.1%)을 훨씬 웃돌면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주 증권매매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341억엔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가 6일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과 부동산, 정밀기계 등도 상승 중이다.

종목들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와 교세라, 도쿄일렉트론이 뜀박질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미쓰이스미토모FG와 소프트뱅크 등도 밝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210엔(2.88%) 오른 750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