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대상 업체는 한국회계학회가 기존 회계투명성 평가 모형에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에서 평가한 기업지배구조 점수를 포함시켜 선정했다.

평가는 크게 4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상장기업 가운데 '투명회계대상기업 평가모형'의 선정 제외 요건을 통과한 기업들을 추려냈다.

이어 이들 회사의 재무제표를 이용해 이익의 질과 재무성과 등을 15점 만점으로 평가,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각각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여기에 4대 회계법인이 추천한 17개 기업과 한국경제신문이 14개 증권사에 의뢰해 추천한 기업들이 1차 후보기업군으로 선정됐다.

2단계는 평가위원회가 개발한 평가모형을 적용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와 기업지배구조센터에서 조사한 2003년과 2004년의 지배구조지수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를 합쳐 유가증권시장 18개와 코스닥 7개를 뽑았다.

3단계에서는 사업보고서와 수시공시 사항 등을 각각 7점 만점으로 평가,유가증권시장 6개와 코스닥 3개사가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심사위원회에서 평가위원회 평가자료에 대한 검토와 질적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엔 이효익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심사위원장)과 문택곤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임석식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최용선 조세연구원 원장,편호범 감사원 감사위원,윤순석 한국회계학회장,이창우 서울대 교수(회계학회 투명회계평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