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설계업체가 베트남 체신부 청사 현상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6일 선진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하바이쫑 거리에 신축 예정인 체신부 청사에 대한 국제 현상설계공모에서 프랑스 설계업체,베트남 건축대학 부설 설계회사 등을 제치고 최우수작으로 당선돼 설계권을 수주했다.

선진엔지니어링 정효상 상무는 "베트남에 합영회사를 설립하는 등 일찍부터 해외진출에 주력한 결과,베트남에서는 2002년 문화부 청사 설계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주요 관공서 설계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