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가 '행담도 의혹'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끈 행담도개발㈜ 인수에 나섰다.

방송·영상기기 제조업체인 마스타테크론은 8일 해양 복합관광휴게시설 운영·임대업체인 행담도개발㈜의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행남도개발 지주회사격인 제이제이케이와 EKI 지분 인수를 위해 예일 및 리안 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KI는 행담도개발의 최대주주고,제이제이케이는 EKI의 최대주주다.

마스타테크론은 고수익·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스타테크론 관계자는 "행담도개발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휴게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다 행담도 주변에 매립지가 많아 휴양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