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블루오션 파이어니어 대회 입상작들의 공통점은 공공부문의 비효율적인 정책을 비판한 후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대상 수상팀인 세일러궁은 서울시의 관광정책을,최우수상팀인 블루크로스는 헌혈 수요를 늘리기 위한 무리한 투자정책을 각각 비판한 후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제발표 전 간단한 퍼포먼스를 벌여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팀도 많았다.

대상 수상팀인 세일러궁은 짧은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장려상 수상팀인 더스콜(The Squall)은 발표자 4명이 각각 '레''드''오''션'이라고 써 있는 종이 4장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여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주최 및 후원사로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나은 아이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돋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과장은 "대학생들이 블루오션 위에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3회 대회부터는 연안바다를 돌며 우리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부현 교보문고 팀장은 "기업체에서 시작된 블루오션 전략 열풍이 이제 대학가에도 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