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기술적 분석기법 중 하나인 '피보나치 분석'에 따른 코스피지수 지지선은 1180∼1200선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8일 "2004년 3분기 이후 주가상승 추세를 바탕으로 피보나치 분석을 할 경우 코스피지수 지지선은 1180이어서 이 수준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피보나치 분석은 피보나치 수열(앞의 두 숫자 합이 다음 숫자가 되는 수열)을 응용,증시가 상승 후 하락할 때 과거 상승세를 거꾸로 되돌려서 지지선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신영증권도 피보나치 분석 결과 최근의 하락장은 1200선 안팎에서 안정적인 지지선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