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이벤트'인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가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개막식을 갖고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독일 뮌헨의 '뮌헨 월드컵 스타디움'(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막식이 끝난 뒤 10일 오전 1시에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이후 본선에 오른 32개국 736명의 선수들은 독일 내 12개 도시에서 자국의 명예를 건 대결을 벌인다.

한국대표팀도 전열을 가다듬고 13일 오후 10시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G조 조별리그 토고와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토고전에 이어 19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에서 프랑스와,24일 오전 4시 하노버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2,3차전을 각각 치르지만 첫 경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