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58)이 8일 한국표준협회(회장 이계형)가 제정한 '박제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조선시대 실학자인 박제가 선생 사후 200년을 기념해 한국표준협회가 제정한 제1회 '박제가상'을 이기태 사장이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이 사장이 기술 중시 사상을 주창했던 박제가 선생의 뜻을 되살려 와이브로 개발 등으로 우리 기술의 세계화에 앞장선 경영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사장은 "박제가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와이브로를 비롯한 세계의 표준을 이끌어 가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한국휴대폰산업협의회장,한국광산업진흥회장,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무선통신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T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최고 산업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