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향후 패널 업체들의 감산 노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만 AUO가 2분기 LCD 패널 출하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예상치를 낮추고 가동률 전망치도 기존 95%에서 90%로 내려잡았다고 소개.

최근 대만을 중심으로 5세대 이하 생산라인에 대한 감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아직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는 6세대 이상 TV 부문에서도 조만간 감산 노력이 확산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채널에 LCD TV 패널 재고 수준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월드컵 이후 재고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고조정 이후 시황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 반등하기도 하지만 중기적으로 일시적 감산이 아닌 생산설비 조정에 따른 수급 개선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재고조정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