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010140) - 컨테이너선박조차 발주가 나오는 이유...서울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목표주가 : 28,600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치에서 4.0% 상향 조정한 28,600원을 제시한다. 1) 컨테이너선박(CONT) 수주 내용. 동사는 6월 7일 컨테이너선박 14척을 15억불(기준환율 @946.8원, 1조 4,202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함. 발주사는 유럽소재선주이고, 척당단가는 1억 7백만불임. 선형별로는 Post-panamax급이 8척이고, Panamax급 6척임(5월말 기준으로 컨테이너선박 선형 중 Post-panamax급 가격은 9천 5백만불이고, Panamax급 가격은 6천 9백만불임) 2) 컨테이너선박조차 발주가 나오는 이유 그리고 왜 삼성중공업인가?. ㄱ) 시장의 예상을 넘어 컨테이너선박 조차 대량으로 발주가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LNGC와 탱커(Tanker)의 발주 증가로 인한 국내대형조선업체들의 선대부족으로 일부 계획된 컨테이너선박의 지연 발주. 둘째, 고가의 5000TEU급 이상에서 국내대형조선업체의 높은 경쟁력 보유(일본조선업체의 컨테이너선박 대형화 부족과 중국조선업체의 기술력 부족)의 결과. ㄴ) 삼성중공업이 초대형컨테이너선박을 수주한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생산성 향상(건조일수 단축)과 floating 도크의 도입 등으로 2009년 컨테이너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공간(선대)이 확보됨(2006년 49척 인도, 2007년 50척 인도, 2008년 55척 인도 예정). 둘째, Post-panamax급 컨테이너선박에서는 국내조선업체 중 최고의 설계능력과 다양한 건조경험을 보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