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05380) - 2006 IQS surprise...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05,000원 ■ Toyota, Honda 동시에 제쳐: J.D. Power사가 7일(미국시간) 발표한 ‘2006 IQS(Initial Quality Study; 초기결함지수)’에서 현대차는 102를 기록, Toyota를 제치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37개 brand 중 3위로 올라섰다. 이는 03년 23위에서 일약 7위로 16계단을 오른 04년 IQS surprise에 이은 것으로, 05년은 10위로 다소 주춤했으나 다시 7계단 상승하며 또 하나의 surprise를 연출한 것이다. 특히 현대가 Toyota와 Honda를 동시에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제 일반 brand에서는 초기품질 면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는 1, 2위를 기록한 Porsche와 Lexus를 제외하면 Jaguar, Cadillac, Infiniti 등 대부분의 luxury brand까지 추월한 것이어서 탁월한 성과로 판단된다. ■ Tucson 1위, Azera 2위: segment별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둬 05년 3위를 기록했던 Tucson이 compact MAV(Multi-Activity Vehicle)에서 1위를 차지했고 Elantra(국내 모델명 Avante), Tiburon(국내 모델명 Tuscani) 그리고 Azera(국내 모델명 Grandeur)가 각각 해당 segment에서 2위에 올랐다. Entry midsize에서 04년 1위, 05년 2위였던 Sonata는 Midsize 하나로 통합된 segment에서 Toyota Camry, Honda Accord 다음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기아차의 결함 수는 03년 168에서 04년 153, 05년 140으로 줄어든 이후 06년에는 136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순위는 03년 34위에서 04년 31위, 05년 30위로 올랐으며 06년에는 6계단 오른 24위로 상승했다. 기아차의 Rio(국내 모델명 Pride)는 Sub-compact car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 VDS 또한 빠르게 개선될 전망: 이번 ‘2006 IQS surprise’는 1) 작년 5월 상업생산에 들어간 미국공장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으로, 2) 최근 정체 중인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여하며, 3) 아직은 산업평균 이하지만 작년 37개 brand 중 최고의 개선율을 보인 ‘2005 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 내구성지수)’에서의 선전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을 또한 높여주는 것이어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반등에 큰 catalyst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4월 6일 46.99%를 기록한 이후 6월 7일 43.7%까지 계속해서 지분을 줄이고 있는 외국인도 이번 결과를 계기로 순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6년 PER 13배를 적용한 105,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