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회장은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으로 창의력을 꼽았다.

윤 회장은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무역업계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강연자로 나와 "창의적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으로 창조경영 7계명을 소개했다.

윤회장은 1945년생으로 건국대 경제학과를 나와 80년도에 설립한 ㈜웅진씽크빅을 모태로 웅진코웨이[021240] 등 웅진그룹을 이루었다.

윤회장은 웅진이 창업 이후 자금, 인력, 브랜드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창조경영을 근간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26년 지속성장이라는 개가를 이루어 냈다며 올해 매출목표는 2조5천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창조경영을 하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을 한다 ▲크고 넓게 바라본다 ▲업의 핵심을 본다 ▲남다르게 한다 ▲지식정보를 활용한다 ▲높은 목표와 의지를 갖는다 등 7계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판매인당 생산성을 275% 향상시킨 웅진코웨이 혁신경영사례, 투명경영 원칙을 표방한 윤리경영, 공장식당내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캠페인 등을 소개했다.

그는 또 매일 업무 시작전 20분간 업무공유, 직무교육, 건강.댄스 등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해오름미팅'을 비롯해 본인이 하고 싶은 신사업이나 프로세스 혁신, 직무.직급에 대해 스스로 추천하고 평가받는 인사제도인 '저를 추천합니다!' 등 웅진특유의 기업문화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