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1일 한덕수(韓悳洙) 총리 직무대행과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이날 북핵 6자회담 재개 방안과 북한인권문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그리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한미 FTA 협상에 있어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며, 재외동포 처우 개선 문제과 올바른 과거사 청산을 통한 한일관계 재정립 등을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비판하며, 주한미군의전략적 유연성 논란과 독도 및 교과서 왜곡 문제 등과 관련한 정부정책의 문제점을제기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