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퍼 서희경(20)과 정혜진(19)이 하이트와 후원 계약했다. 서희경과 정혜진은 계약금과 함께 3년간 성적 인센티브 및 의류를 포함한 현물을 지원받게 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 시 1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22일 하이트가 밝혔다. 국가대표상비군을 지냈던 서희경은 작년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2위에 입상했으며 270야드에 이르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주무기다. 같은 국가대표상비군 출신인 정혜진은 2부 투어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상금 랭킹 5위에 올랐으며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 실력을 갖춰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윤종웅 하이트 사장은 "두 선수의 신선한 이미지가 여자골프계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좋은 성적으로 각자의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