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퍼로는 두 번째로 유럽PG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위창수(34)가 테일러메이드코리아(지사장 심한보)와 1년간 후원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계약금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나 테일러메이드코리아측은 국내선수 가운데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위창수는 이로써 올해도 테일러메이드가 제공하는 클럽 모자 신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미국PGA투어 멤버가 됐으나 성적이 좋지 않아 투어카드를 상실한 위창수는 지난 19일 유럽투어 메이뱅크말레이시안오픈에서 우승,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위창수는 "올해는 한국프로골프 상금왕을 노리고 내년 미PGA투어 재진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창수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미PGA 2부투어인 내이션와이드투어에 전념하면서 5∼10개의 한국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