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한 남자가 옛 여자친구에게 재치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보내 재결합에 성공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자신이 연애기간 동안 못된 짓을 일삼는(속어로 rat) 남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모형 쥐(rat)의 입에 장미생화를 꽂아 선물로 보냈다는 것. 선물을 넣은 박스 안에는 쪽지가 없었지만 여자친구는 발신인을 금새 알아채고는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결국 옛 여자친구는 이 남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