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M대우차가 7년만에 중형 세단 신차 ‘토스카’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최근 1년반새에 중형 세단을 새로 내놓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Tomorrow Standard Car, 토스카는 미래 중형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GM대우차의 포부를 담았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앞모습과 단단해 보이면서도 날아갈 듯한 옆선, 그리고 고급스러운 뒷모양이 GM대우차의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조금은 풍성해졌습니다. 실내는 단정한 계기판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GM대우차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성능. 특히 2천cc급에서는 토스카만 가지고 있는 직렬 6기통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자랑합니다. 출력과 연비가 동급의 경쟁차보다 좀 더 낫습니다. [INT 이영국 GM대우차 사장] “경쟁이 심한 중형차 시장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동력성능과 고급스러운 편의사양입니다.” 올해 판매 목표는 내수 5만대를 합해 모두 14만대. 특히 올 2분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진출하는 수출 시장은 어려움에 빠진 GM 본사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필두로 SM5, 로체, 그리고 토스카까지. 경쟁이 쎈 중형차 시장이 신차로 무장한 국내 메이커간에 춘추전국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