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계는 2만∼3만원대의 실속 선물 세트를 대거 내놓고 있다. 또 건강 트렌드에 맞춰 올리브유 등 웰빙 상품과 건강 기능성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CJ는 2만~3만원대의 실속형 제품 위주로 650만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최근 웰빙에 따른 올리브유 등의 판매 증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리브유 세트의 경우 가격대도 다양해 백설올리브유 0.5ℓ 2병과 스팸 200g짜리 3개로 구성된 올리브스팸6호는 1만8300원,백설올리브유 1ℓ들이 2병과 스팸 200g짜리 8개로 구성된 올리브 스팸 특호는 4만700원. ○동원F&B는 180종의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주력 상품인 참치캔 선물세트를 비롯 연어캔 선물세트와 유기농 선물세트,햄캔 선물세트,양반김 선물세트,올리브유 및 식용유 선물세트 등으로 제품군이 다양하다.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 14캔,웰빙형 올리브유참치 10캔,포도씨유 참치 5캔이 들어 있는 '동호'는 6만7400원. ○대상은 청정원 참빛고운 올리브유 세트와 청정원 오푸드 유기농 세트,식용유 세트,하이포크캔 및 수제햄 등 총 70종 160만 세트의 물량을 마련했다. 지난해 설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올리브유 바람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력제품으로 삼고 있다. 올리브유 세트 가격은 2만~4만원 선.건강식품으로 웰라이프 클로렐라 1200정 세트를 17만원에 판매한다. ○웅진식품은 과거 '웅진인삼' 시절부터 보유하고 있는 인삼 제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삼,홍삼류 건강 기능식품 선물세트를 내놨다. 진홍삼 홍삼봉밀절편 세트(10개 들이)가 4만9000원,진홍삼 드링크(15병)세트는 5만원씩.또 장쾌삼에 100% 국산 벌꿀 600㎎을 추가한 '장쾌삼 꿀 선물세트'가 3만2000원. ○한국인삼공사는 이번 설을 맞아 10여종의 '정관장'홍삼제품 선물세트를 내놨다. 40만원대의 '정관장 VIP'세트부터 10만원대의 '홍삼톤'시리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철도회원 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KTX 30% 할인권 2장,아시아나항공 회원 중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정관장 상품권 1만원권 1장을 증정한다. BC,KB,삼성,현대카드 회원에게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한성기업은 젓갈 참치 선어세트 등 75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프리미엄급 명란과 창란 등으로 '젓갈 난세트'가 15만원이다. 참치선물세트는 살코기,고추,야채,로스팜,훈제 굴제품으로 구성됐으며 가격대는 1만~7만원으로 다양하다. 또 크래미,킹클릭 등으로 구성된 '웰빙 선물세트'는 2만6000원. ○샘표는 1만∼2만원대의 저렴한 실속형 간장세트를 강화했다. 양조간장 501S 1ℓ와 진간장 금F3 1ℓ로 구성된 프리미엄 간장세트가 9500원이다. 샘표 특선 세트도 주력품목 중 하나다. 맑은 조선간장과 국시장국,참기름(수입),볶은참깨,동산죽염 등으로 구성된 특선 1호가 2만6700원. ○해태제과는 어린이 선물용 '한가족 종합 선물세트'를 1만원에 판매한다. 장수 인기 제품인 '바삭바삭 소보로''홈런볼''에이스''사브레''버터링''계란과자' 등 13종의 과자로 구성됐다. 빨강 파랑 녹색 등 3가지 색깔의 박스 형태로 패키지를 만들어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선물세트 46종을 내놓고 있다. 맥심 오리지날과 모카골드 마일드,맥심 유로피안,프리마,머그잔 2개로 구성된 맥심 1호가 2만4400원. ○풀무원은 김 세트와 천연 조미료 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조미김 세트는 1만1000∼3만7500원,올가 현미식용유 세트는 2만4000원. ○보령수앤수는 부모님의 칼슘 보충을 위한 보령베지칼슘과 가족들의 혈기 보강을 위한 보령 녹용홍삼골드를,DHC 코리아는 마시는 콜라겐,현미흑초 음료 등 건강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