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및 40인치 이상급 LCD TV, 휴대폰 신제품 출하 등을 배경으로 영업이익(EBIT)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회사측이 제시한 1분기 및 올해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올해 LCD TV 출하량을 3600만~37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낸드플래시의 수요 증가율도 160~170% 정도로 추정했다.회사측 전망치는 각각 4000만대와 200%. 한편 설비투자를 9% 가량 줄이기로 했으며 투하자본수익률(ROIC) 개선 등을 통해 메모리 설비투자 규모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5조원과 11.3조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유동성 강화 및 지속적인 제품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 장기 전망이 긍정적인만큼 단기 변동성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