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황우석 쇼크'를 딛고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8.36포인트(1.39%) 급등한 1339.40에 마감됐다.


미국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틀째 이어졌지만 프로그램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8일 만에 반등했고 LG전자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6.88%,6.23% 이상 올랐다.


하나금융지주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2.63% 오르고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도 오르는 등 은행주와 기술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해상 LG화재 삼성화재 제일화재가 5~8% 상승하는 등 보험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또 국내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실제 인체감염이 우려되는 '고병원성'과 다른 '저병원성'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대림수산오양수산 사조산업 등 수산물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9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