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2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날보다 3.40포인트 오른 169.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0.40포인트 상승 출발한 뒤 장초반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가 호전됐고,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170.30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심리적 저항선인 17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인 끝에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된 채 마감됐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무려 8천400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전체적으로 3천243계약을 순매도 했지만 증권이 24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개인은 5천318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만6천683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2천계약이 줄어든 반면 미결제약정은 8만4천998계약으로 4천계약이 늘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1.45으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했지만 전날 -2.66에서 눈에 띄는 개선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