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4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에 온스당 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28일 블룸버그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31명의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등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17명이 금을 사라고 조언했다. 9명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으며 5명은 '매도'를 권고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주 온스당 11달러 상승한 497.02달러(25일 종가기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금이 주식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조만간 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금값은 지난 2년 동안 다우존스지수를 상회했다. 올 들어 뉴욕시장에서 금값이 12% 오르는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1.4%, S&P500지수는 4.6%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