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유가 안정과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5,531.70에 마감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도 0.4% 상승한 5,196.08에 끝났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6% 오른 4,608.65에 마쳤으며 다우존스 범유럽지수도 0.3% 오른 301.95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원유 주간 재고 증가로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에어프랑스-KLM이 2.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배이상 올랐다는 발표에 힘입어 4.2% 올랐으며 앵글로아이리시뱅크도 향상된 실적 발표로 5.3% 올랐다. 그러나 프랑스의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는 2.1% 하락했으며 영국의 아멕스도 2.3% 내려 대조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