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최희섭(26)이 대타로 출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9회 2사 1,2루에서 투수 스티브 슈몰을 대신해 대타로 나섰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아만도 베니테스와 대결을 펼쳤다. 초구 복판 직구를 그대로 보낸 최희섭은 볼카운트 1-1에서 3연속 파울을, 2-2에서 다시 파울을 내는 등 8구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시즌 타율은 0.253을 마크했다. 다저스는 4연패에 빠지며 지구 1위 샌디에이고와의 승차가 7.5게임까지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접어야할 처지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