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득점을 추가했다. 최희섭은 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상대 선발로 우완 자크 데이가 나왔음에도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2-6으로 크게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스티브 스몰 대신 타석에 올라 3루 땅볼로 출루했다. 선행주자 호세 발렌틴이 아웃되고 1루를 밟은 최희섭은 제프 켄트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올 시즌 14홈런 등 타율 0.254, 38타점은 변함이 없었고 득점은 39득점으로 늘어났다. 최희섭은 공수교대 후 수비 때 빠졌다. 다저스는 켄트의 그랜드슬램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지만 10회 콜로라도가 1사 1, 2루에서 브래드 호프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결국 6-7로 고배를 마셨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