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철강산업의 출하, 재고 동향...대신증권 어제(8/30) 통계청에서 발표한 7월중 철강산업의 출하지수는 전월비 2% 증가하고 재고지수는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재고지수가 올 7월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반전된 것입니다. 전년동월비 증가율로도 출하지수가 감소율이 줄어들고, 재고지수는 증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7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출하지수가 증가한 것은 세계 지역별로 나타나고 있는 국제 철강재가격의 반등 조짐에 따른 것이며, 재고지수가 10개월만에 감소로 반전된 것은 철강재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철강업체들의 생산량 조절, 그리고 수요가들의 재고확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8월까지는 재고 조정이 진행된 후 9~ 10월부터는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지수가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는 패턴을 보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 재고누적으로 받아온 제품단가 인하 압력도 사라지고 오히려 국제 철스크랩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9월부터는 철근,형강류의 할인 폭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중국의 보산강철 및 대만의 차이나스틸의 내수가격의 인하 영향으로 포스코의 내수단가 인하 우려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이고, 설령있다고 하더라도 할인율 적용이라든가 소폭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미 국제 스팟가격 또는 유통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대만의 내수단가의 인하후에 중국내 철강 유통가격이 다소 심리적인 영향으로 7월이후 반등세가 멈추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Metal Bulletin지에서 발표하는 국제 스팟가격은 여전히 바닥을 다지는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US steel이 9월 출하분부터 핫코일 가격을 톤당 3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하였고, 일본 동경제철 역시 9월 출하분부터 톤당 3,000~ 7,000엔 인상발표한 것은 향후 국내외 철강재 가격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고, 이는 국내외 철강업체들의 4분기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