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내 유수기업들과 스토리지업계에서는 ILM, 즉 정보수명주기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서 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하는 시대가 왔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스토리지업체가 주최한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 즉 정보수명주기 관리에 대한 세미나입니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기업체 정보관리 책임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기업들의 정보가 방대짐에 따라, 이제 동일하지 않은 정보의 가치에 따라서 생성에서 폐기까지 차별화된 관리가 요구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융기관이나 병원과 같은 대규모의 전자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생명인 업체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홍명렬 아주대의료원 정보팀장] 환자의 입장에서는 직접 진료기록을 들고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질 것이고, 병원측에서는 내부진료기록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통해 환자진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됩니다. ILM시장을 둘러싼 국내 스토리지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구체화된 ILM솔루션을 선보인 한국HP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HP는 그동안 가시적으로만 보여졌던 ILM솔루션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분화해 제시했습니다. [인터뷰:김광선 한국휴렛팩커드 이사] 가령 예를 들어서 금융, 의료, 제조분야까지 포함해 분야별로 필요한 솔루션들을 갖춰서 발표했습니다. 이제 회사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해결책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데이터의 20%만을 현장에서 사용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나머지 80%의 휴면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