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은 LG카드 인수를 놓고 다른 금융기관 보다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LG카드는 매력적인 상품이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하반기 금융권 M&A 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른 LG카드의 인수의사를 내비쳤습니다. (S-"농협.우리은행, LG카드 인수 제약") 홍성균 사장은 LG카드를 인수할 후보로 거론되는 금융기관 가운데 농협과 우리은행은 새주인이 되기에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홍성균 신한카드 사장) "농협과 기업은행은 특수목적은행이고 우리은행은 정부자금이 들어가 있다..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경쟁을 벌일 것" 특히 LG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정보를 고려했을때 외국 금융기관의 인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S-"올해 350억원 흑자 낼 것") 홍 사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250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다"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인 350억원 흑자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조흥은행 카드부문과의 합병이 완료되면 두 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해 외형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홍성균 신한카드 사장) "조흥은행 카드부문을 합병하면 카드업계 4위가 된다..2008년까지 업계 3위자리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 홍 사장은 기부전용카드를 출시한지 보름만에 신청자 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오늘 낮 12시 방송)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이 출연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는 오늘 낮 12시에 방송됩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