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을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로 올려놓은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2005∼2006 시즌 준비를 위해 독일로 떠났다. 차두리의 매니지먼트사 포르투나2002의 최범석 대표에 따르면 차두리는 다음 시즌을 대비, 이번 주부터 훈련을 재개하는 소속팀에 합류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35분 독일 프랑크푸르행 대한항공 KE905편으로 출국했다. 차두리는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뒤 그동안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해 왔다 차두리는 지난 시즌 총 32경기에서 9골 8도움(독일컵 3경기 1골 포함)을 기록하는 등 2002년 8월 독일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2부리그 프랑크푸르트의 1부 승격을 이끌어 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8월 5일(현지시각) 2005∼2006 시즌을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기자 hosu1@yna.co.kr